폭스바겐 티구안 2020 4륜에 7인승까지 다채로워졌다!!

요즘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태원에서 시작된 확진자의 증가가 이제는 노래방까지 위험지역으로 만들어버렸어요. 그동안에는 딱히 제가 지나다니는 동선에서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된 적이 많지 않아서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에는 노래방이라고 하는 아주 중요한 곳이 감염에 노출이 됐더라고요. 마음이 울적할 때면 가끔 코인노래방에서 소회를 풀곤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게 돼버린 것 같습니다. 참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더 열심히 일을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오늘은 새로운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suv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다 한 번쯤은 생각을 해보는 모델, 모두가 사지는 않아도 최소한 고려는 해본다는 그 모델! 바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인데요. 국내에서는 폭스바겐은 잘 몰라도 티구안을 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모델이에요. 그러다 보니 폭스바겐에서는 티구안을 더 다양한 모델로 만들어서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게 나온 것이 바로 폭스바겐 티구안 2020인데요. 이 모델에 대해서 열심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폭스바겐 티구안 2020은 3년 전에 나왔던 2세대 모델이죠. 2세대 모델은 1세대에 비하면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일단 사이즈가 조금 더 커진 것이 차이가 있습니다. 차체의 길이는 4,485mm, 폭은 1,840mm, 높이 1,675mm로 세단 대신에 suv를 선택하는 분들이 선택할 만한 모델이에요. 중형 세단에 비하면 오히려 길이는 조금 더 작은 편인데 높이가 높고 폭도 좋아서 컴팩트한 느낌인데 내부 공간은 더 좋거든요. 휠베이스도 2,680mm로 아주 넉넉해서 2열 좌석까지 편합니다. 공차중량도 1,691kg 밖에 안 되는 아주 단출한 모델이에요. 작고 가벼운 깜찍이 모델이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폭스바겐 티구안 2020 4모션 프레스티지만 4륜구동이고 나머지 트림은 모두 전륜구동으로 나왔습니다. 차체의 무게가 가벼워서 주행감도 좋은 편이지만 무엇보다 복합연비가 높은 것이 큰 특징이에요. 전륜구동의 폭스바겐 티구안 2020은 리터 당 14.5km를 갈 수 있고, 사륜구동인 4모션 프레스티지는 리터 당 13.1km를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7인승인 폭스바겐 티구안 2020 올스페이스 트림은 리터 당 13.5km를 갈 수 있죠. 이 연비만 해도 폭스바겐 티구안 2020을 살 이유는 충분할 정도예요.

 

 

다른 suv도 물론 그렇지만 콤팩트 suv는 무엇보다 디자인이 더 중요한 트림이에요. 폭스바겐 티구안은 1세대에는 조금 둥글둥글한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비틀의 느낌을 가져가는 부분이 좀 있는 차량이었는데요. 아무래도 폭스바겐 티구안과는 디자인이 잘 붙지 않아서 2세대부터는 둥그런 이미지를 좀 버렸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선명한 느낌의 2세대가 출현을 했는데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번 폭스바겐 티구안 2020은 조금 더 뛰어난 선명성을 보이는 모델로 태어났습니다.

 

외관의 디자인은 거의 다 비슷한 느낌이라서 측면, 후면도 역시 선명하고 각진 느낌이 더 강화된 부분이 있습니다. 캐릭터라인도 그렇고, 루프 라인도 그렇고 둥그스름한 이미지가 아니라 비율이 확실한 느낌이 있습니다. 18인치 5스포크 알로이 휠을 넣었고,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오랜 폭스바겐의 스타일을 그대로 갖췄습니다. 이처럼 폭스바겐을 상징하는 지점은 그런대로 챙겨 넣고 나머지 부분은 최대한 새로운 느낌을 살리는 온고지신이야 말로 폭스바겐을 특별하게 만드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인테리어는 편의성을 조금 더 강조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정도 사이즈의 이 정도 가격대의 모델은 실용성을 강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실용적인 부분을 더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일단 이런 부분에서 폭스바겐 티구안 2020은 확실히 뛰어납니다. 우선 센터페시아는 확실히 운전석을 향해있어요. 그래서 쉽게 조작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고요. 모든 기능들은 수평적인 디자인으로 보기 좋게 정리해서 디자인도 깔끔하지만 그것보다 사용하기에 직관적인 부분이 더 좋습니다.

 

폭스바겐 티구안 2020은 다른 경쟁 차량ㅇ 비해서 덩치가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오랜 기술력으로 시트의 포지션을 잘 설정했기 때문에 1열의 헤드룸과 레그룸이 꽤 많이 나오는 편이에요. 2열도 덩치 큰 남성 2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고 위로는 파노라믹 루프 글라스가 있어서 더 개방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2열을 폴딩하면 1,655리터까지 나오는 넉넉한 적재공간은 폭스바겐 티구안 2020의 매력을 더 향상시켜주죠.

 

 

폭스바겐 티구안 2020은 지난달에 4모션 프레스티지라는 새로운 트림을 추가합니다. 지금까지는 사륜이 없었는데 이제는 4륜으로 나왔죠. 그동안에는 4륜에 대한 수요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실제 사륜 수요가 어느 정도일지는 두고 봐야 알 일입니다. 4모션 프레스티지는 4모션 액티브 컨트롤이 들어가서 주행 모드에 따라서 더 다채로운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로 주행 관련 정보를 많이 제공하는데요. 그만큼 주행에 특화된 모델로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7인승 모델인 폭스바겐 티구안 2020 올스페이스는 3열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장도 조금 늘었고, 전장이 늘어난 만큼 휠베이스도 늘었는데 그래도 3열에 충분한 공간이 배정이 된 것은 아니고 2열과 어느 정도 공간을 조정해서 써야 하는 면이 있습니다. 3열까지 꽉꽉 채워 앉을 때는 분명히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그만큼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혜택이겠죠. 7인승으로 된 것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반자율주행)이 들어간 점, 후측방 모니터링 가능, 보행자 모니터링, 긴급 제동,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트렁크 컴포트 액세스 등 다양한 옵션들이 추가가 됐습니다. 4모션 프레스티지도 이와 비슷한데요. 더 뛰어난 편의성을 갖추고 싶다면 이들 상위 트림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주행의 성능을 좌우하는 것은 역시 엔진입니다. 폭스바겐 티구안 2020은 2.0 TDI 디젤 엔진으로 다른 엔진은 없어서 선택의 부족함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아쉬운 정도는 아니고요. 이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f.m이라는 꽤 괜찮은 수준의 힘을 뽑아냅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제로백도 9.3초로 괜찮은 수준이고, 시속 202km라는 주행속도도 적당히 괜찮은 수준이죠.

 

그냥 엔진의 스펙이 좋은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닙니다. 이 엔진은 바로 폭스바겐에서 만드는 거예요. 폭스바겐은 독일 자동차의 근원과도 같은 곳입니다. 그리고 디젤 엔진은 어느 곳보다 더 잘 만드는 기술력이 축적이 된 곳이에요. 그래서 주행 안정성도 뛰어나고, 밟았을 때의 반응도 괜찮습니다. 실내로는 그 소음이 유입이 되지 않지만 강렬한 성능을 낼 때에는 디젤 엔진의 경쾌한 배기음도 낼 줄 아는 차량이죠.

 

 

가장 중요한 폭스바겐 티구안 2020의 가격!! 가격은 모든 트림이 4천만 원대입니다. 가장 최하위의 모델이 4,117만 원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프레스티지는 4,411만 원인데 300만 원으로 추가되는 편의옵션이 상당히 많습니다. 또, 4모션 프레스티지는 4,757만 원으로 또 300만 원으로 더 주면 4륜이 추가가 됩니다. 올스페이스 7인승은 400만 원이 추가된 4,827만 원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는 나쁘지 않아요. 같은 급의 국산과 비교를 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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