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포르쉐를 잡으러 나섰습니다. 소수를 위한 브랜드,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인 포르쉐는 4도어 쿠페 파나메라를 내놓으면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제 한 발 더 대중적인 브랜드가 된 것인데요. 여기에서 벤츠와의 충돌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는 서로 겹치는 영역이 없었는데 이제는 벤츠와 포르쉐가 4도우 쿠페라는 영역에서 직접 경쟁을 하게 된 것이죠. 그렇게 나온 것이 바로 벤츠 amg gt입니다.
물론 벤츠는 포르쉐가 파나메라를 준비하기 시작한 훨씬 전부터 자체적으로 스포츠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포르쉐가 벤츠를 노리고 들어온 것이 아니라 벤츠가 이미 포르쉐의 지위를 차지하려고 먼저 접근했다고 볼 수 있죠. 2005년 벤츠의 고성능 트림을 개발하던 amg는 메르세데스-amg라는 자회사로 독립하면서 본격적으로 고성능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거든요.
그 뒤로 벤츠는 고성능의 쿠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먼저 20209년에 기존의 300sl을 이은 sls amg를 출시했습니다. 그 다음은 amg gt 2도어 모델이 2014년에 나왔습니다. 2인승의 스포츠카 컨셉으로 나온 이 모델은 벤츠의 고성능 스포츠카의 라인에 당당히 서게 됐는데요. 그 뒤로 바로 지난해 amg gt는 4도어 쿠페를 내놓으면서 포르쉐 파나메라와 나란히 서게 됐습니다. 별들의 전쟁이 시작이 된 거죠.
오늘은 그 중 가장 비싼 모델이가 최상위 트림인 벤츠 amg gt s63 4도어 모델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시승을 해보는 순간 이 차는 도로를 달려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길 위의 모든 사람의 안위를 걱정하게 만드는 모델! 벤츠 amg gt s63 4도어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amg gt s63의 경쟁상대는 파나메라
벤츠 amg gt s63 4도어는 벤츠 cls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cls도 4도어 쿠페 모델이고 현재 amg 트림이 국내에 소개가 되기도 했습니다. cls의 amg 트림도 분명히 매력은 있지만 amg gt와는 아예 태생이 다릅니다. 벤츠 cls는 조금 더 대중적인 모델로 출시를 했고, amg gt는 진짜 스포츠카를 타고 싶어 하는 스포츠카의 팬들을 위해 출시한 모델이거든요. 그 차이는 디자인에서부터 성능까지 골고루 발현이 되고 있습니다.
amg gt의 직접 경쟁 모델은 아무리 손사래를 친다고 해도 포르쉐 파나메라일 수밖에 없습니다. 경쟁을 할 만한 모델은 현재는 그 차종 밖에 없으니까요. bmw 8시리즈 그란쿠페는 사실상 벤츠 cls와 경쟁을 해야 하는 모델이고, amg gt, 특히 63s 4도어 모델과는 상대가 안 되는 모델입니다.
벤츠 amg gt s63 4도어는 파나메라 터보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사이즈부터 엔진의 성능, 가격까지 거의 흡사한데요. 벤츠 amg gt s63 4도어의 사이즈는 전장 5,050mm, 전폭 1,955mm, 전고 1,455mm로 전장은 벤츠 amg gt와 포르쉐 파나메라가 완전히 똑같고, 전고와 전폭은 amg gt쪽이 20mm가량 더 높고, 더 넓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는 큰 차이도 아니고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야하겠죠. 승차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2,950mm로 이것도 두 모델이 같습니다.
벤츠 amg gt s63 4도어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하면 2억 5,440만 원인데, 이 가격은 포르쉐 파나메라의 2억 5,240만 원과 딱 200만 원 차이가 납니다. 이건 저의 개인적인 추정일 뿐이지만 벤츠 amg gt s63 4도어 가격은 일부러 이렇게 정한 것 같아요. 저격을 하듯이 완전히 흡사한 가격, 딱 1%만 차이 나는 가격으로 내놨고, 그러면서도 벤츠 amg gt 쪽이 비싸게 내놓음으로써 포르쉐의 자존심을 꺾으려는 거죠. 실제로 가격 정책은 원가가 얼마이냐와는 상관없이 이런 식으로 정해지기도 하니까 억측인 것만은 아닙니다.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한 노력
주행 성능은 포르쉐 파나메라보다는 벤츠 amg gt s63 4도어 쪽이 더 강력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본래 벤츠 amg gt s63 4도어의 ‘63’이 의미하는 것은 과거 6,300cc급이었던 대배기량 모델의 탄탄한 파워를 기리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6,300cc가 아니라 4,000cc 정도의 엔진으로도 과거의 그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63s와 함께 나온 43 모델도 3,000cc 엔진으로 과거 4,300cc 시절의 파워를 낼 수 있죠.
그럼 벤츠 amg gt s63 4도어의 엔진은 무엇일까? 배기량은 6,300cc가 아닌 3,982cc!! V8 바이 터보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최고출력은 639마력(@6,500rpm)!!!! 진짜 입이 쩍 벌어지는 수퍼카급의 마력입니다. 보통 500마력이 넘으면 수퍼카라고 하죠. 최대토크는 91.7kgf.m(@2,500-4,500rpm)입니다. 이게 가솔린 차량에서 나올 수 있는 순간 힘이라니... 역시 놀랄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해서 나오는 가속 성능마저도 놀랍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으로 가속 성능을 주로 따지는데, 벤츠 amg gt s63 4도어는 3.2초가 나옵니다. 유명한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모델이 제로백 2.8초가 나옵니다. 물론 3초대에서 2초대로 넘어가는 것이 엄청난 기술력의 차이이기는 합니다만 공기역학계수를 최대한 낮춘 비율의 아벤타도르와 벤츠 amg gt s63 4도어의 비율, 그리고 내부 승차공간의 편의성을 고려했을 때 3.2초라는 제로백은 놀라울 수밖에 없어요.
벤츠 amg gt s63 4도어의 최고속도는 270km/h, 복합연비는 리터 당 7.2km입니다. 이 정도면 일상에서 이용하는 데에도 그렇게 나쁜 연비도 아니고, 속도를 뽑아낼 때는 제대로 뽑아낼 수 있는 스펙이에요. 여러모로 밸런스가 잘 잡힌 모델이라는 생각이 드는 스펙이죠.
파나메라를 넘어서다
이쯤에서 벤츠 amg gt s63 4도어와 비슷한 스펙을 가진 포르쉐 파나메라와 비교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포르쉐 파나메라 중에는 터보 트림이 벤츠 amg gt s63 4도어와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어요. 가격도 둘이 비슷하고, 엔진도 4.0 V8 바이 터보로 똑같은 놈을 장착하고 있는데요. 성능에서는 꽤나 차이를 보입니다.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이 550마력(@6,000rpm)으로 단순비교해서 90마력 정도가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최대토크도 78.6kgf.m(@2,000-4,500rpm) 정도로 13.0kgf.m 정도의 차이가 있어요. 가속 성능은 제로백이 3.6초입니다. 가속 성능마저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죠? 여기에 최고속도는 306km/h로 벤츠 amg gt s63 4도어 모델보다 최고속도는 높습니다. 연비도 복합연비 기준 7.6km/L로 괜찮은 편이죠.
사실 벤츠 amg gt s63 4도어는 스펙으로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만들 때의 정성, 장인정신이라는 부분에서도 차이가 있죠. 메르세데스-amg는 원맨 원엔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요. 한 사람의 장인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엔진을 책임지고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다른 것은 컨베이어 벨트에 맡겨도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은 장인의 손으로 혼을 담겠다는 것, 그게 벤츠 amg gt s63 4도어의 가치를 높여주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시승을 해보면 그런 노력이 빛을 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시동을 걸었을 때 들려오는 사운드 자체가 상당히 고릅니다. 소리가 ‘영롱하다’는 표현은 벤츠 amg gt s63 4도어의 엔진 소리에 어울리는 표현이죠. 엔진의 소리에 둔감한 분들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이런 좋은 엔진 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벤츠 amg gt s63 4도어는 속도를 높이지 않으면 스포츠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세단의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페달을 깊이 밟는 순간부터는 ‘급가속’의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벤츠 amg gt s63 4도어의 가속은 밟는 순간 속도계 50km/h는 그냥 치고 올라갈 정도로 빠른 가속감을 보입니다. 속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여유로운 가속은 역으로 손에 땀이 날 정도로 불안하게 만듭니다. 이 차는 그냥 다룰 수 없는 차라는 것이 본능적으로 느껴지죠.
벤츠 amg gt s63 4도어는 최고의 성능을 내기 위해 amg만의 사륜구동인 4matic 플러스를 장착하고 있고, 자동변속기도 amg 스피드시프트 mct 9g 9단 습식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스펜션 또한 에어매틱 서스펜션으로 그냥 벤츠와는 차이가 있어요. 이러한 파워트레인 파츠들이 주행모드에 맞춰서 유기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레이스, 인디비주얼 등 6가지의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거기에 맞춰서 빠릿하게 주행감각을 변화하는 벤츠 amg gt s63 4도어!! 일상을 서킷처럼 보내고 싶으신 분은 벤츠 amg gt s63 4도어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배워야 탈 수 있는 차
벤츠 amg gt s63 4도어를 타보면 드는 생각, ‘이건 그냥 탈 수 없는 차량이다.’ 운전을 잘 못해서가 아닙니다. 그냥 타려면 얼마든지 탈 수 있습니다. 단지 이 성능을 100%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벤츠 amg gt s63 4도어를 고심해서 만든 장인들의 노력을 헛되이 하는, 어쩌면 예의가 없는 행동일 수 있기 때문에 이 성능을 100% 활용하고픈 욕심이 생기는 것뿐입니다. 아마 amg gt를 선택한 분들이라면 누구나 그런 마음을 가질 텐데요.
사실 2억 5천이라는 벤츠 amg gt s63 4도어 가격을 생각하면 다들 이미 이곳을 다녀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바로 amg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amg 다루는 법을 알려주는 ‘메르세데스-벤츠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2018년 말부터 국내에 오픈한 이곳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왔다 갔다고 합니다. 독일의 본사에서 전문적으로 강의를 배운 분들이 amg 차량을 100% 활용하기 위한 기술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게 됩니다.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제로백 3초대의 500마력 이상 스포츠카를 타볼 수 있죠. 벤츠 amg gt s63 4도어를 살까 말까 고민이신 분들은 여기에서 amg 차량을 경험해보는 것만으로 결심을 할 수 있습니다. 그 결심은 무조건 구매를 해야겠다는 결심이죠.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단순히 ‘이 빠른 차를 일상에서 어떻게 탈 수 있을까?’를 배우는 게 아닙니다. 서킷에서 서킷의 랩 타입을 줄이기 위한 레이싱을 배웁니다. 왜? 그게 벤츠 amg를 타는 이유이니까요. 현역 레이서가 운전하는 차에 동승을 해서 250km/h 이상의 속도를 경험해볼 수도 있는데요. 이거 하나면 amg gt가 완전히 달라 보이실 겁니다. 그래서 벤츠가 국내에서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아직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가보지 않은 분이시라면 한 번쯤은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운전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갈 수 있고, 일일 1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 amg gt를 살지 말지 고민을 하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amg gt를 아직 100%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불만인 분들이라면 꼭 가보셔야 합니다. 알고 운전하는 것과 모르고 운전하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뭇하다
메르세데스-amg의 핵심은 역시 성능이다 보니 성능만을 너무 강조해서 알려드렸네요. 사실은 외관도 너무 예쁜 모델인데요. 벤츠 amg gt s63 4도어는 amg의 상징이죠.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장착한 모델입니다. 세로의 선이 평행을 이루며 마치 창살같이 내려앉은 강렬함은 볼록볼록 돌출된 노우즈와 곳곳의 플레이트와 어우러지면서 작고 탄탄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벤츠 amg gt s63 4도어의 차체는 결코 작지 않지만 지면에 낮게 내려앉은 비율 때문에 그냥 보면 상당히 작아 보여요. 옆에 다른 차가 있어야 큰 차라는 걸 그제야 깨닫게 되는 편이죠.
cls의 프론트를 두고 아기 상어를 연상시킨다고 하죠. 그리고 amg gt의 프론트도 상어를 닮았다고 합니다. 아기와 부모의 차이일까요? 물론 두 모델의 프론트가 비슷하기는 합니다만 조금 더 강렬한 느낌을 주는 것은 역시 amg gt 쪽이에요. 측면에는 프레임리스 도어와 amg 휠이 가장 눈에 띕니다. 당연하게도 너무 라인이 좋은 루프도 눈에 들어오고요. 후면에는 자동 전개식의 리어 스포일러가 핵심인데, 속도에 따라 5단계로 높이를 달리하는 점이 역시 최고의 4도어 쿠페의 역량을 보여줍니다.
인테리어는 최근 벤츠가 보여주는 스타일을 거의 그대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를 이은 s클래스에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의 디자인도 그대로 있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최상급으로 들어갔습니다. 시트는 스포츠시트이기는 하지만 마냥 딱딱한 스타일은 아닙니다. 물론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서 사이드 볼스터를 강조한 모델이죠. 헤드레스트는 편안하기 그지없는 모델이고요.
벤츠 amg gt s63 4도어 가격은 애초에 저렴할 수가 없습니다. 2억 5천인 차량이니까요. 하지만 제휴 딜러사와 제휴 캐피털사를 통해서 리스 조건을 조정해볼 여지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게 리스전문가가 하는 일이고, 해야 할 일이니까 말이죠. 프로모션 부분, 금융 조건이나 우대 부분, 그리고 승인 부분에서 최대한 힘써 드릴 수 있으니 벤츠 amg gt s63 4도어를 리스로 진행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견적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전문가가 손대면 달라집니다. 벤츠 amg gt s63 4도어의 장인정신 가득한 엔진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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