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350 가격 적당한 수준의 플래그십으로 결정!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 이후로 세상이 많이 변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경제적으로 타격이 커서 잘 팔리던 물품들도 거의 판매가 되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이하게도 올해 초반에는 벤츠 s클래스 같은 경우는 판매량이 늘었다는 소식입니다. 지금 통계가 나와 있는 올 4월 이전의 판매량 집계를 보면 벤츠 s클래스 같은 경우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 29% 정도 증가했다고 해요. 같은 기간에 다른 벤츠 전체는 8.6%가 증가했다고 하니 벤츠 s클래스가 평균 판매량 증가분을 크게 하드캐리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일단 지난해 상반기에는 s클래스 라인업이 거의 기근이었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까지 포함을 하면 마이바흐 s650, 마이바흐 s560, AMG s63, 그냥 벤츠도 s560 4matic long, s450 4matic long, s350 long 등 무려 6개의 모델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올해는 앞으로 더 많은 라인업을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마이바흐 s650 풀만 에디션 같은 경우는 출시가 이뤄지기 한참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죠.

 

 

라인업이 늘어나면 판매량이 증가하는 매커니즘은 간단합니다. 벤츠 s클래스를 사고 싶기는 하지만 나에게 딱 맞는 모델이 없으면 조정을 해야 합니다. 조정을 하는 것은 내가 사고 싶어 하는 모델을 적당히 타협을 해서 기존에 있는 벤츠 s클래스 모델 중 하나를 고르거나 아니면 나에게 더 맞는 다른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결정을 하는 것인데요.

 

이 조정과정은 아주 미세합니다. 꼭 벤츠 s클래스를 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해도 지금 나와 있는 벤츠 s클래스의 라인업을 봤을 때 아무리 해도 그 미세한 차이를 조정할 수 없다고 하면 벤츠 s클래스를 살 수 없는 겁니다. 그때에는 벤츠 s클래스를 버리고 다른 모델을 선택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아무리 나에게 맞지 않는 차량이라고 해도 벤츠 아니면 다른 걸 살 수 없다, 그렇다고 하면 벤츠를 사는 거죠. 올해 판매량이 증가를 했다는 것은 그간 벤츠 s클래스의 라인업으로는 잡지 못했던 수요가 너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요.

 

 

이것을 한 번 더 틀어서 얘기를 하면 지금 나오고 있는 벤츠 s클래스 모델들은 다 저마다 타깃으로 하고 있는 소비층이 분명히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모델들이 나에게 맞는 모델인지를 면밀히 따져야 한다는 건데요. 그런 관점에서 오늘의 주인공인 2020 벤츠 s350 long 모델은 어떤 차량이 되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 벤츠 s350 long은 ‘가솔린 엔트리’입니다. 벤츠 s클래스 중에서 2020 벤츠 s350 long의 위치는 가솔린 엔트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문제는 엔트리인 차량의 스펙이 실제로 어느 정도나 되는지예요. 엔트리라고 해도 무조건 깡통차량이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깡통이 아니라고 해서 항상 빵빵한 정도의 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2020년형 벤츠 s350 long 모델은 가격이 2019년형에 비해서 조금 더 높아졌습니다. 1억 4,700만 원에서 1억 5,160만 원으로 증가했는데요. 옵션이 조정되면서 가격도 조정이 된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2020 벤츠 s350 long 모델이 그 가격에 대한 가치는 충분히 한다는 거예요. 다른 벤츠 s클래스에 비하면 2020 벤츠 s350 long은 가격이 좋은 모델이에요. s560과는 6천만 원 정도가 더 저렴하고, s450보다는 2천만 원 정도가 더 저렴합니다. 그 안에는 엔진을 비롯한 파워트레인이 가져오는 주행질감의 차이가 있을 것이고, 몇몇 옵션에서 차이를 보이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거예요.

 

벤츠 s클래스에서 차이가 있는 부분은 2020 벤츠 s350 long 엔트리 모델부터 어댑티브 멀티빔 LED가 적용이 된다는 겁니다. 84개의 LED로 구성된 이 램프는 각각의 LED가 따로 점멸을 하면서 주변 상황에 맞춰서 앞을 밝히게 됩니다. 필요한 부분은 밝히고 필요 없는 부분은 밝히지 않기 때문에 주면의 사람이나 동물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내가 봐야 하는 곳은 더 밝게 볼 수 있습니다. 서로 돕고 살자는 도덕성이 기술력에 반영된 사례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여기에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까지 적용된 것이 인상적이죠?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상향등을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알아서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인데 원래는 내가 마주 오는 차량이 뭐가 있는지 확인하고 다 일일이 조정을 해야 해서 이거 엄청 피곤하죠. 그래서 안전을 위해서 필요할 때에도 잘 안 켜게 돼요. 그런데 어댑티브 기능이 있으면 그럴 필요 없이 알아서 다 조절을 해주니까 너무 편합니다. 이런 똑똑한 옵션! s클래스라서 있는 거 아시죠?

 

2020 벤츠 s350 long이 좋은 모델인 이유는 역시 롱바디라는 점이 가장 강해요. 요즘에는 s클래스 같은 대형 세단은 기본형으로는 부족합니다. 조금 더 길이가 나와 줘야 더 편하게 타고 다닐 수가 있어요. 130mm 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그게 뭐라고 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 막상 앉아보시면 생각이 확 달라집니다. 130mm의 차이에서 진짜 편해지는 걸 느끼실 수 있거든요. 내가 2열에 앉을 일이 생긴다 싶으신 분들은 무조건 롱바디로 하셔야 합니다. 1열에서 오너드리븐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러면 롱바디는 옵션 정도로 생각을 하면 돼요.

 

 

물론 2020 벤츠 s350 long은 2열에서만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부족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엔트리이기 때문에 2열에서 부족한 부분들이 없을 수가 없거든요. 일단 첫째로는 2열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 시스템이 아무래도 부족해요. s450, s560 같은 상위 모델은 2열 바로 앞에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영화를 볼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2020 벤츠 s350 long은 그런 기능이 없어요.

 

뭐 엔터테인 정도는 없어도 되죠. 이건 기본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통풍 기능이 없는 것은 진짜 아쉬워요. 통풍 기능이 있어야 열선과 함께 여름은 물론 겨울까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쿠션 같은 것도 상위 트림은 더 편하게 돼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금 더 2열에서 더 편히 지낼 수 있습니다. s560 같은 경우는 비즈니스 클래스 느낌의 시트가 들어가기 때문에 더 차이가 많이 나요. 물론 다른 모델에 비하면 2020 벤츠 s350 long의 2열은 정말 편합니다. 격의 차이는 분명히 있어요.

 

 

다만! 물색없이 더 높은 곳을 원하면 안 된다는 건 알지만 우리가 s450이나 s560이 2020 벤츠 s350 long과 어떤 차이를 가지는지 계속 보게 되잖아요? 그런 걸 고려를 하면 확실히 2020 벤츠 s350 long은 조금 2열이 약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어요. 이런 점까지 다 고려를 해서 선택을 하시는 게 좋죠. 2020 벤츠 s350 long은 이따금씩 2열을 원하고 1열에 주로 탑승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차량이고, 2열에 앉더라도 2020 벤츠 s350 long의 옵션을 다 인지를 한 상태에서 구매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아니면 s450 이상으로 생각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억 5,160만 원이라고 하는 2020 벤츠 s350 가격도 부담스러운데 어떻게 더 높은 트림을 권하나고요? 솔직히 수입차는 공시된 가격이라는 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로 계산기를 두드려 봐야 해요. 2020 벤츠 s350 가격은 물론이고 그 위의 상위 트림의 가격도 특히 리스로 하셨을 때에는 그 차이가 꽤 큽니다. 그래서 일단은 특히 리스 같은 경우는 견적을 먼저 내보고 견적서를 보고 판단을 하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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