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더라’ 떡밥이 한창입니다. 새해가 되면 여기저기서 카더라 떡밥이 많이 나오기는 해요. 아무래도 풀체인지 신차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고, 페이스리프트 건도 적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 수많은 모델들 중에는 공히 관심을 가지는 몇몇 모델들이 있는데 이 모델들에 대한 떡밥은 이틀, 사흘이 멀다 하고 언론에 오르내립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카니발 풀체인지입니다. 워낙에 인기 있는 국산 RV인데다 그간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았던 모델이에요. 잘 팔리는 모델에 갖고 싶은 모델인 만큼 이런 것도 넣어 달라, 저런 것도 넣어 달라는 요구도 많고, 이런 게 들어갔다, 저런 게 들어갈 거다 하는 예측도 많았죠. 그래서 오늘 7월에 출시를 한다고 예고한 카니발 풀체인지에 대체 어떤 요구사항이 반영이 됐는지 그 요구사항이 반영된 뒤의 모습은 어떤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떡밥도 많이 나올 수밖에 없죠.




떡밥이 많을수록 먹잇감은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떡밥을 좀 치워야 카니발 풀체인지가 진짜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날지 확인이 가능할 텐데요. 오늘은 카니발 풀체인지에 대해 지금까지 나온 소식들 중에서 진짜 확인이 가능하고, 기아차 측에서 밝힌 내용에 더해 믿을만한 내용들만 추려서 카니발 풀체인지 소식을 전해보겠습니다.
이와 함께 한 가지 더 살펴봐야 할 것은 카니발 풀체인지 이전 모델에 대한 내용입니다. 풀체인지가 나오면 재고가 될 이전 모델들은 이즈음에 좋은 가격으로 판매되기 십상인데요. 지금 어느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지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니발 풀체인지 4세대 모델
6년 만에 풀체인지가 돼서 7월에 출시될 이번 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 모델에 대해 확실하게 공개가 된 부분은 3세대 플랫폼에 기반을 두었다는 것과 중심을 낮춰서 설계를 했다는 것, 이를 통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는 것, 그리고 사륜구동을 적용해서 파워트레인을 개선했다는 것입니다. 이것들이 대체 무슨 말인 것인지 어떤 것들을 의미하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우선은 신규 플랫폼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번 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는 새로이 구축한 3세대 플랫폼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플랫폼의 특징을 알면 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의 방향성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데요. 3세대 플랫폼은 전륜구동 기반이 기본으로 사륜구동까지 확장이 가능하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세단, 크로스오버, SUV까지 수용할 수 있는 전천후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이전의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무게중심을 더 낮춘 것이 특징인데요. 무게중심이 더 낮아졌기 때문에 주행의 안정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카니발은 태생이 RV이기 때문에 높은 전고 탓에 롤링이 있을 수밖에 없었고, SUV처럼 탄탄한 차체도 아니기 때문에 오프로드에서도 주행안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죠. 이러한 단점을 낮은 무게중심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충돌 안전성도 높아졌어요.




또 다른 특징은 초고장력강을 넣고 ‘핫스탬핑’이라고 하는 새로운 공법을 적용해 무게를 더 줄였습니다. 경량화된 데에는 엔진룸의 골격이 달라진 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이러한 특징 역시 카니발의 확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폼의 변화에서 볼 수 있는 것은 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의 진화입니다. 카니발은 단지 공간이 넓은 RV에서 머무르려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주행의 안정성을 높여서 요즘 등장하고 있는 다양한 SUV 모델 중에서 모두는 아니라도 적어도 몇은 내가 잡고 가겠다고 하는 포부가 느껴집니다. 지금의 SUV의 인기는 ‘오프로드’와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카니발과도 겹치는 지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대형 SUV는 더욱 그렇죠. 실제로 보고 있으면 RV를 사야 될 분들이 SUV의 인기 때문에 SUV를 선택하기도 해요. 그런 수요는 카니발을 잘 만들기만 하면 카니발로 충분히 유입이 될 수 있죠.
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의 엔진 또한 R2 디젤 엔진, 2.5 가솔린 터보에 1.6 터보 직분사 하이브리드 등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는 효용성이 그렇게 높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는 정도로 보이고, 실제로 적용이 될지 여부는 마지막까지 저울질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중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진동과 소음을 개선해서 성능도 향상시키고 승차감도 높인 R2 디젤 엔진이 아닐까 해요. 디젤 엔진까지 알차게 성능을 채운 카니발입니다.




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의 디자인은 최근에 나온 K5나 쏘렌토와 비슷한 방향성을 가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기아차에서 나타나고 있는 패밀리룩이 강화되는 경향이나 자사의 상징을 강하게 어필하는 경향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요. 특히 그릴이 더 날카로워지고 헤드램프가 그릴과 어우러져 존재감을 강하게 어필하는 경향이 카니발에서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릴의 패턴이나 헤드램프의 모습은 이미 어느 정도 공개가 된 바 있죠.
옆 부분의 디자인은 SUV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RV로서 SUV의 수요를 가져오겠다는 포부가 느껴지는 디자인인데요. 이러한 디자인 요소는 필러들의 디자인과 각도, 루프와의 어우러짐에서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다만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해 아직은 RV의 요소를 그대로 가지고 있고, 실용적인 부분도 함께 챙겨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볼보 XC90처럼 최상위 트림은 4인승 독립형 리무진 시트를 넣어서 진정한 VIP의 수요까지 노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연예인들의 차량으로 애용이 되고 있는 카니발인 만큼 4인승의 수요도 적지 않을 것 같아요. 앞으로는 고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어필하겠다는 야망도 느껴지죠.
실내는 아주 일부부만 공개가 된 상태입니다. 센터페시아 하단 기어박스 정도에 금속 소재가 들어간 디자인이 드러났고, 도어 핸들 부분의 디자인이 공개가 됐죠. 실내의 전반적인 디자인이 공개가 되지는 않았지만 타깃층이 고소득층으로 굳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더욱 화려해진 실내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아차에서 이렇게 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에 공을 들일 수 있는 이유는 점점 더 카니발이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에요. 지난해인 2019년에는 카니발의 판매량이 그랜저의 판매량에 육박했습니다. 그랜저는 66,039대를 판매했고, 카니발은 63,706대를 판매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쏘나타는 58,804대를 팔았어요. 카니발은 현대 기아차 중 4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더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고픈 욕망이 생기고, 그래서 과감한 투자가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카니발에 대해서는 여론도 약간 다르게 작용을 했었는데요. 차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들 멀리하는 경향이 있지 어떻게 바꾸라고는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카니발에 대해서는 이렇게 바꿨으면 좋겠다, 저렇게 바꿨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그것은 곧 ‘바꾸면 사겠다.’는 말과 같기 때문에 더 판매량이 늘어날 것을 기대할 수 있죠.




카니발의 역사
카니발도 벌써 20년의 역사를 넘어섰고, 그동안 카니발은 꾸준히 사랑받아온 독특한 모델이었습니다. 카니발이 처음 선보인 것은 1998년이었습니다. 당시 크레도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한 1세대 모델은 2005년까지 만들어졌습니다. 1998년이면 다들 아시다시피 IMF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시절이죠. 이때 기아차도 휘청거릴 정도였는데 그 위기를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카니발의 힘이었습니다.
2세대는 2005년도에 나와서 무려 2014년까지 롱런을 했습니다. 이때는 특이하게 스탠더드와 롱바디 두 가지로 출시를 했었는데 당시 11인승 이상이면 고속도로에서 버스 전용차로를 탈 수 잇었기 때문에 11인승을 타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의 9인승과 당시의 11인승이 비슷한 느낌이었는데요. 당시에는 승합차로서 세금 혜택도 받았고, 지금처럼 110km/h 제한도 없어서 11인승을 많이 이용을 했습니다.
연예인들이 이용하는 카니발 리무진이 처음 등장한 것이 바로 이때였습니다. 이때에는 연예인들이 조금씩 카니발을 이용하고, 정치인들도 카니발을 이용을 하기 시작했지만 지금처럼 많이 이용했던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이때 이용현황을 본 기이차에서 그쪽으로 특화를 해 지금처럼 하이리무진을 만들어 내면서 더 수요층을 넓혀갔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그 전략이 먹혀서 지금처럼 넓은 층의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죠.




2세대 카니발이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던 2010년도에 피터 슈라이어라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에 의해서 기아차의 디자인이 변경이 되고 기아차의 패밀리룩이 만들어지던 때 타이거 노우즈 그릴을 장착한 카니발 R 모델이 등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모델 역시 상당한 인기를 누릴 수 있었죠.
카니발 3세대는 2014년에 등장했습니다. 쏘나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3세대 또한 엄청난 인기를 누렸어요. 3세대 시기는 카니발이 좀 더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니밴으로서 이 정도의 인기를 누릴 수 있기는 쉽지가 않은데요. 가족 수가 조금만 많다싶으면 패밀리카로 카니발을 샀고, 가족끼리 어딘가로 여행이라도 가면 무조건 카니발을 렌트해서 타고 다녔습니다. 카니발이 없어지면 스타렉스를 타곤 했죠. 그만큼 카니발은 대세 중의 대세였습니다. 아니, 대세입니다. 지금도 3세대 모델이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고, 이제 곧 나올 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 또한 그 인기를 이어갈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죠.
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신경 써야 할 것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3세대 모델, 아직 4세대가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 곁에 있는 3세대 모델을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 시점이 7월이라고는 하지만 그것은 오로지 ‘예정’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예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힘이 없는지를 GV80이 출시한다고 하던 지난해에 너무도 여실히 목도하였습니다. 지난해 9월 예정이었던 GV80은 올해 2월이 돼서야 겨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가 그와 같지 않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풀체인지 이전 모델
그래서 우리는 카니발 풀체인지 이전 모델인 3세대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풀체인지가 나오기 이전 모델은 이전 모델대로 좋은 조건을 형성할 수 있어요. 그리고 지금 어딜 가서 물어봐도 4세대를 기다릴 이유가 없다고 말할 겁니다. 많이 바뀌는 것도 사실이고 더 좋아지는 것도 사실이겠지만 가격적인 메리트에 더해서 실제 차를 타고 다니면서 체감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면 3세대 모델을 산다고 해서 밑지는 건 없습니다. 조건에 따라서는 풀체인지를 사는 것보다 더 좋은 혜택이 될 수 있겠죠.
가장 인기가 많은 카니발 하이리무진 9인승은 더 빨리 빠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조건이 조금만 더 좋아지면 2020년형이 되면서 상품성이 더 높아진 이 차량이 부가세 환급 리스 혜택까지 엎고 오랫동안 재고로 남아있을 리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2020 카니발 하이리무진 9인승을 구매하기 위해 달려들 것이고, 그러면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일이 곧 벌어질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설마 그럴까?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에게 설명을 좀 드려보겠습니다. 2020 카니발 하이리무진 9인승은 말씀드렸듯이 부가세 환급 리스가 가능합니다. 리스료를 낼 때 부과되는 부가세는 물론이고, 유류비, 수리비 등 차량을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의 부가세가 모두 환급이 됩니다. 부가세는 보통 판매가의 10%가 들어가죠. 이게 환급이 되는 셈이니 적지 않은 금액일 것입니다.




2020 카니발 하이리무진 9인승은 버스전용차로를 탈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6명 이상만 탑승을 하고 있으면 탈 수 있기 때문에 가족끼리 여행을 갈 때 이보다 편하게 갈 수가 없어요. 11인승도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지만 11인승은 110km/h 속도제한이 들어가기 때문에 별로죠. 많은 것들을 판단했을 때 2020 카니발 하이리무진 9인승보다 좋은 딜은 별로 없는데, 이번에 풀체인지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 모델은 계속해서 출고를 하지 않고 재고 조절에 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시장에 풀린 모델이 금방 팔려버리고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게 되는 수가 있죠.
풀체인지가 플랫폼이 바뀌는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이 더 조은 방향이 것도 부정할 수 없죠. 하지만 3세대의 플랫폼도 쏘나타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기 때문에 나쁘다고 볼 수는 없고, 2020년형 같은 경우는 서스펜션을 더 단단하게 넣었기 때문에 주행안정성도 같은 3세대이면서 이전에 나온 모델보다는 더 뛰어납니다. 승차감도 하이리무진은 많이 개선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요.
그리고 2020년형이 되면서 플러스로 들어간 것들도 많이 있죠. 냉온컵홀더, 목쿠션과 허리쿠션, 2열 통풍 시트에 2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세차장 진입 가이드 등 편의 옵션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메인 스트림의 변경은 아니지만 상품성이 더 좋아졌다는 것만은 사실이에요.




변화는 기다려집니다. 하지만 기다려야 할 가치가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4세대를 기다리는 것도, 3세대가 조건이 좋을 때 구매하는 것도 모두 좋은 것 같은데요. 고객의 생각은 또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중요한 것은 3세대가 어느 정도로 ‘좋은 조건’이 나오는지에 달려있겠죠? 그 중요한 얘기를 함께 하기 위해 리스전문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견적을 문의해주시면 좋은 견적 뽑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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